SBS 스페셜 대기획/특집(7회) 방영일 : 2008-06-29  
*해당 회차는 제작진 요청으로 VOD 서비스 불가합니다.

신의 길 인간의 길 밤 11시 20분

1부 예수는 신의 아들인가?
2부 무함마드, 예수를 만나다.
3부 남태평양의 붉은 십자가
4부 길 위의 인간


[기획의도]

아프간 카불에서 칸다하르로 가는 길 140km지점. 무장도 하지 않은 한국 민간 인질 배형규 목사에게 탈레반은 열 발이나 총상을 가해 살해하고 시신을 그곳에 버렸다. 야만적이었다. 이곳은 바로 여행 자제를 촉구하는 인천공항 표지판 앞에서 밝게 웃으면서 기념사진 찍고 아프간으로 떠난 23명의 한국인들이 며칠 후 온 국민을 분노와 공포와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만들었던 인질 피랍의 시작점이기도 하다.

“종교 충돌이다..” “과시적 선교의 예상된 참상이다...”

엇갈리는 보도 속에서도 하루 다섯 번 매일 신에게 예배를 한다는 탈레반이 왜 그렇게 잔인한 행동을 하는지, 모두 같은 교회 소속인 한국인 인질들은 왜 그렇게 무모한 길을 떠나서 삶과 죽음에 기로에 서게 되었는지 우리는 깊이 알지 못했다.

알라와 하나님 , 성전(지하드)과 선교 ... 인간의 구원과 희망에 관계된 단어들이 죽음과 억압의 현실로 다가왔을 때 우리는 낯설고 당황스러울 뿐이었다. 어쩌면 방아쇠를 당긴 탈레반이나 총을 맞은 배형규 목사나 살인과 피살의 순간 신을 부르짖었을 것이다. 이제 길을 되짚어 보자. 무슬림 탈레반 전사와 배형규 목사의 만남이 왜 평화가 아닌 죽음으로 끝맺을 수밖에 없었는가. 그들이 의지했던 각각의 신은 어떤 존재였고, 어떤 배경에서 발생해 2500년을 가로질러 많은 사람들의 삶 속에 강하게 살아 숨 쉬는가. 또한 근본주의 신앙은 어떻게 해서 발생하고 폭력을 정당화하는가.

본 프로그램은 유대교와 이슬람교, 그리고 기독교의 기원을 찾아 떠나는 것에서 출발한다. 현재 첨예한 대립각을 이루며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이 세 종교가 모두 ‘유일신 사상’이라는 같은 뿌리를 가진 종교라는 점에 주목하여 얽히고 얽힌 오해의 실타래를 풀어보고자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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